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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못난이 유자로 유자청 만들기 보관법

유자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에도 좋아 특히 겨울철에 많이 활용되는대요. 못난이 유자로 유자청 만들기에서 보관법까지 진행해 봤습니다. 유자청은 겨울에는 따듯한 차로, 더운 여름에는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기에도 좋고, 탄산과 함께 유자 에이드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유자청-재료유자

 

1. 유자청 만들기

소량을 만들 때는 중간 크기의 정품의 유자를 주로 사용하고, 용량을 좀 많이 만들 때는 못난이 유자도 좋습니다. 위 사진은 박스에 담긴 5kg 유자의 모습인대요. 대자로 좀 큰 사이즈가 오긴 했는데, 못난이 유자인대, 깨끗했습니다.

유자청-재료유자

 

인터넷으로 고흥 산지에서 구입해 택배로 배송받은 못난이 유자입니다. 여럿이 나눠 먹을 거라서 5kg씩 2박스가 왔습니다.

 

유자는 베이킹소다 또는 굵은소금으로 빡빡 깨끗이 닦아서, 흐르는 물로 잘 씻어낸 후, 물기를 잘 말려야 합니다. 유자 겉껍질도 다 먹기 때문에 세척을 잘해야 합니다.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자청-유자단면유자청-유자단면과씨

 

세척 후 물기 없는 유자를 4조각 냈습니다. 속 안에 씨앗을 제거하고, 속 알맹이와 껍질을 분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씨는 쓴 맛을 내기 때문에 빼내어 줍니다. 

유자청-유자씨

 

속 알맹이는 갈아서 넣기도 하고, 채 썰어 넣기도 하고, 먹기 편하게 하면 됩니다. 입에 껍질이 걸리는 게 싫다면, 믹서기로 갈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유자청-유자채썰기

 

유자청의 유자 껍질은 먹기 좋게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유자청

 

유자와 설탕을 거의 1:1 비율로 버무려 줍니다. 유자 알맹이와 채 썰은 겉껍질 모두 함께 넣어 줍니다.

설탕 비율은 이전에 좀 적게 넣었더니, 곰팡이 및 기포 등 여러 문제가 생겨, 이번에는 1:1 비율로 넣어 줬습니다. 황설탕이 있어 황설탕을 사용했습니다. 색을 중요시한다면, 백설탕 사용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유자청은 어차피 판매용이 아니고, 먹을 거여서 있는 설탕을 활용했습니다. 

유자청-설탕덮기

 

레몬차 담듯이 유자와 설탕을 1층씩 병에 담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유자청을 담았을 경우, 설탕이 아래까지 녹아서 잘 내려오지 않아 쉽게 변할 수도 있고 해서, 시럽을 붓기도 했었는대요. 아예 이렇게 유자와 설탕을 버무려서 병에 넣는 방법이 더 편리한 거 같습니다. 

 

유자청을 병에 담기 전에, 미리 병은 미리 뜨거운 물에 소독하여 잘 말려 주세요.

 

위에 설탕을 살짝 덮은 이유는 며칠 지나면 설탕이 아래로 내려가 위쪽에 기포가 생기기도 해서, 위에 살짝 덮었습니다.

유자청유자청

 

유자 10kg 중 7kg를 유자청을 만들었는데, 2L 병과 1L 병 500ML 병 총 5개와 작은 300병 1개가 나왔습니다. 

유자청-유자청밀봉

 

병에 유자를 다 담고, 뚜껑을 닫기 전 비닐랩으로 밀봉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뚜껑을 담아, 1~2일 정도 실내에 둡니다. 그 후 냉장 보관 합니다. 유자청이 물기나 공기와 접촉 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자청을 꺼내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2. 유자청 만들기를 마치며

기침, 가래 감기에 걸렸을 때 유자차를 진하게 끓여 마시면 좀 가라앉습니다. 유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및 피로해소에도 좋고, 사계절 활용하기에 좋은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