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 제철 산지 직송 주문 맛있게 먹은 후기

홍게 제철은 보통 초 겨울 ~ 봄이라고 하는데, 여름인 7월~ 8월을 제외하고는 거의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수산물 할인을 20 ~ 40% 해서 저렴한 가격에 홍게를 인터넷 주문하여 산지 직송 배송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게 집게 다리 살

홍게 제철 산지 직송 주문

홍게는 동해에 방문했을 때 현지에서 먹는 게 가장 저렴하고 맛있긴 한대요. 요즘처럼 홍게 제철엔 인터넷 주문으로 산지 직송 배송을 받아먹기도 합니다.

 

이번에 수협 쇼핑몰에서 수산물 할인 행사와 함께 후포항 홍게 할인도 함께 진행 중이라 1.75kg을 약 40% 할인받으면 약 2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입 가능했습니다. 꼭 할인 쿠폰 다운로드하셔야 해요.

 

배송 된 홍게 중 일부

 

수협이라 믿고 샀죠. 수율 80% 라고 해서요. 이곳도 전부 산지에서 잡아 바로 게를 쪄서 보내줘요. 오전 주문하고, 다음날 점심 무렵 받았습니다. 이미 쪄서 온 자숙 홍게라 찜통에 물을 넣고 약 3~5분 정도 데우기만 해서 먹으니 편하더라고요.

 

홍게 배송 포장 상태

 

스티로폼 상자에 홍게와 큰 아이스팩이 담겨 있어요. 산지 직송은 주로 수협뿐 아니라, 인터넷 판매처에서 구입했었는데, 살의 수율이 중요하더라고요. 1.75kg에 홍게는 총 6개가 왔고, 1개 빼고는 작은 사이즈였어요.

 

홍게 몸통 살

 

다리살을 먼저 잘라내고 몸통을 잘라 봤어요. 몸통 살이 제법 꽉 차 있었고, 일단 짜지 않고 단맛도 있어 좋았습니다. 홍게는 좀 컸으면 좋았겠다 싶긴 한데, 우선 어떨지 몰라 가성비 상품을 구입한 거였으니까요. 

 

홍게 다리 살

 

홍게 다리 살을 쏙 빼봤는대요. 수율 80% 맞네요. 거의 꽉 차게 살이 있어요. 저 아래 부분은 거의 살이 없는 거 아시죠?

저렇게 빼는 방법은 아래처럼 파란 부분에 살짝 가위집을 내서 살짝만 부러트려 잡아당기면 돼요.

 

 

근데, 홍게는 대게보다는 살이 얇고 부드러워서 저렇게 안 빠지고, 그냥 뚝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그냥 가장자리를 가위로 잘라먹어도 됩니다. 젓가락으로 빼먹어도 잘 나오더라고요.

 

 

이건 게딱지를 열었을 때예요. 마지막엔 내장에 밥 비벼 먹었습니다. 다른 홍게는 좀 더 내장이 많았는데, 요건 물이 좀 많네요. 

 

 

집게 다리도 저 위의 녹색 부분을 가위로 살짝 잘라서 움직이는 집게 다리 한 짝과 반대편 다리를 잡고 아래처럼 잡아당기면,

 

 

요렇게 오동통한 살이 맨 위 첫 사진처럼 쏙 나와요~ 다리살은 집게발이 제일 많은 거 같아요.

 

 

빼다 실패하면 그냥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먹으면 되는데, 이 부분은 좀 두꺼워서 손 조심하셔야 된답니다. 살을 파먹었다가 찍었네요.

 

홍게와 대게랑 다른 점

 

 

이건 홍게 몸통의 크기를 보기 위해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에요. 홍게는 대게에 비해 사이즈가 좀 작고, 다리 두께도 좀 더 얇아요. 하지만 대게와 비교해 값이 저렴하고 단맛이 있어 한 마리의 양은 작지만, 금액 대비 전체의 양은 많아요. 

 

홍게, 대게 함께 즐겨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각각 같은 듯 다른 맛을 같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맛은 홍게가 더 있고,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살은 대게가 더 많은 거 같아요. 물론 그만큼의 가격 차이도 나지요. 홍게철을 지나 대게철의 시작을 함께 즐겨 보면 좋은 거 같습니다. 

 

홍게 제철 맛 즐기기

홍게 제철엔 물량도 많아지고 맛도 좋아지는 거 아시죠? 올해는 홍게 잡이가 다른 사업의 영향으로 많이 잡히지 않아 비쌀 줄 알았는데, 수산물 할인과 함께 할인 행사전이 있어서, 잘 이용하면 좀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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