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 가볼만한곳 10곳 정보

제주도의 겨울은 겨울과 이른 봄의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대요. 추위와 함께 찾아온 한라산의 한라 눈꽃 버스로 하는 눈꽃 여행과 겨울의 동백꽃과 유채꽃, 천연 자연과 바다, 먹거리까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겨울 다녀왔었던 제주 여행지입니다.

 

 제주도 겨울 가볼 만한 곳

겨울 하면 눈꽃 내린 산이 가장 멋있는 모습을 뽐내는대요. 저는 한라산 영실 코스의 눈꽃을 보고 왔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길을 가로지르면 그 풍경 만으로도 멋진 여행이 되는데, 금세 눈이 쌓여 힘들기도 하지요. 그런데, 올해는 한라눈꽃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더 편안한 눈꽃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도 겨울에 가볼 만한 곳들도 정리해 봤습니다.

 

1. 제주 감귤 따기 체험

겨울 하면 감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이 빠질 수 없죠. 겨울에 가면, 미처 따지 못한 감귤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각각 박스 한 박스씩 가득 직접 따서 택배로 집으로 발송했었답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내가 먹고 선물할 귤을 따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2. 동백꽃 축제

겨울에 볼 수 있는 꽃 동백꽃, 이 꽃을 보기 위해 제주도 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1월 이면 한아름 핀 동백꽃을 볼 수 있습니다.

 

① 휴애리 동백 축제 - 2025.1.31까지 서귀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현재 동백 축제 중입니다. 빨간 동백과 함께 흰 눈이 내려도 참 예쁩니다. 실내 온실에 있는 수국도 빠질 수 없습니다. 카멜리아힐도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제주도 겨울 가볼 만한 곳입니다.

 

3. 아쿠아플라넷 제주

제주도 하면 바다죠. 그런데 의외로 3월 초까지는 제주 바다의 바람은 꽤 세게 불어 춥기도 합니다. 특히 비 오는 3월 초에도 갔었는데, 비바람이 엄청 세기도 합니다. 바다에서의 돌고래는 못 봤지만,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돌고래, 상어, 가오리 등 각각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4. 제주도 유채꽃

유채꽃은 봄에 필 거 같지만, 겨울인 1월에도 핀답니다. 1월 ~ 2월 산방산 부근과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1월 ~ 4월 정도까지 만발한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시기별 날씨도 중요 요인이 되겠지요. 겨울과 봄의 분위기를 오갈 수 있어 좋아요. 1월에서 2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5. 여미지 식물원, 한림 공원

날씨가 추울 때, 비가 올 때 중문에서 실내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작고 귀여운 식물부터 크고 웅장한 다양한 이국적인 나무까지 둘러보기 좋아요. 한림 공원도 실, 내외의 꽃과 나무, 정원이 잘 꾸며진 곳으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애기 동백과 수선화, 매화도 볼 수 있습니다. 

 

6. 산방산 탄산 온천   

이곳은 지하 600m 아래에서 올라오는 국내 탄산 온천인대요. 노천탕에서는 산방산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 장작의 찜질방까지 추위와 피로해소에 좋습니다. 

 

7. 천연 눈썰매 즐기기

겨울의 눈과 함께 천연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제주 해안동의 어승생악과 어리목 입구 삼거리가 있는데, 날씨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천연 눈썰매는 아이들과 제주도 겨울 가볼 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8. 한라산 한라눈꽃버스 여행

 

① 한라눈꽃버스 1100번 이용료 - 교통카드로 이용 가능하고 일반인 1,15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350원으로 이용요금 또한 비싸지 않습니다. 

 

② 한라눈꽃버스 운행 코스 및 시간표

우선 코스는 쉽게 지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도의 정중앙을 가로지른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제주 공항과 중문에서 접근하기에도 좋습니다. 휴일만 운영되다가 워낙 이용객이 많아 2025.1.13부터 평일 운행도 시작하였습니다. 

한라산의 1100 고지는 나무데크의 길로 되어 있는 눈꽃과 함께 겨울을 즐겨 보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이전에 렌터카로 영실코스 다녀왔었는대요. 눈이 많이 내려서 올라가는 것도, 주차도 조금 힘들었습니다. 등산은 천천히 다녀와서 거의 왕복 4시간 걸렸던 거 같아요. 눈 쌓인 나무 덩굴 위의 눈꽃 보러 가는 거죠. 

영실코스가 한라산에서는 비교적 짧고 오르기 쉽다는데, 평소 등산과 계단을 안 좋아하는 저는 오래 걸릴 수밖에 없긴 했지만, 길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모두가 꼭 해야 한다는 정상에서의 컵라면 먹기도 하고, 쉬엄쉬엄 내려왔습니다. 버스가 경치 구경하기도 좋고, 다녀오기도 더 편리한 거 같습니다. 

 

우선 평일의 노선과 1100번 운행 시간표입니다. 제주 터미널 ~ 영실매표소까지의 시간표입니다.

 

 

평일 영실매표소 ~ 제주 터미널까지의 1100번 한라 눈꽃 버스 운행 시간표입니다.

 

 

아래는 휴일의 제주 터미널 ~ 영실 매표소의 1100번 시간표입니다.

 

주말 영실 매표소 ~ 제주 터미널까지의 1100번 운행 노선과 시간표입니다.

 

 

숙소가 중문이라고요? 저도 제주도 가면 중문 쪽에 많이 잡거든요. 영실매표소에서 중문 쪽으로 운행하는 240번 버스가 있어서, 이 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240번 버스의 노선과 시간표입니다. 더 자세한 실시간 교통 사항 및 위치 등은 제주도 버스 정보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100번 버스는 날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운행 여부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봄, 여름, 가을의 한라산의 풍경도 멋있지만 겨울의 눈꽃 내린 겨울 산도 추천드립니다. 얇은 옷 겹겹이 입어 추위와 땀에 잘 대비하세요. 양말도 젖을 수 있으니까 여분도 챙기세요. 한라산의 눈꽃 여행은 제주도 겨울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9. 해변 앞 카페와 맛집

 

① 공항에서 가까운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카페들이 많아, 여름에는 야외에서, 겨울에는 실내에서도 바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아요. 가까운 곳에 유명 해물 라면 맛집과 전복 맛집도 있어요. 제주도는 꼭 유명한 카페가 아니어도 어느 곳이든 바로 바다 앞에 위치한 카페가 곳곳에 많아서, 추위를 피하면서 바다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좋습니다.

 

② 겨울에 제주도의 해변가에 가면, 귤껍질을 까서 말리기도 하는대요. 굉장히 넓은 곳에 주황색 귤껍질이 펼쳐져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겨울 먹거리 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의 과일뿐 아니라, 카페에서 주스로도 즐겨볼 수 있습니다.

 

③ 해산물 뚝배기와 해물탕은 조업에 따라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직접 따서 만들어 주는 해녀 전복죽, 해물 라면, 보말 칼국수, 돼지 흑돼지는 제주에서 직접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10. 우도, 가파도, 마라도

 

이 3곳은 모두 방문해 봤는데, 1번 우도가 제일 좋았습니다. 마라도는 도착 직전 마라도 절벽의 주상절리와 같이 생성된 벽면이 멋있었습니다. 우도는 옥색의 바다색이 해외 해변의 느낌으로 정말 고운 모래 해변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우도는 사계절이 모두 좋아요. 제주도에 간다면, 한 번은 꼭 방문해 보세요.

제주도 겨울 가볼 만한 곳을 마치며

겨울의 제주도는 좀 더 여유롭게 눈의 풍경과 바다, 이른 봄의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휴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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