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최신작 흥미롭게 본 티빙 드라마 추천

드라마 보기를 좋아하다 보니, 요즘처럼 신작이 귀할 때는 오래전에 본 드라마 또는 최신작이 시작하자마자 보는대요. 2025년 최신작 중 특히 더 재미있게 본 티빙 드라마 추천해 드립니다. 예전의 유명 작가님, 유명 배우님에서 벗어나 요즘은 여러 문제로 인해 웹툰, 소설 등 새로운 작가님과 배우님의 작품들로 드라마의 범위가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2025 흥미로운 최신작 티빙 드라마 추천

이번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실제 역사 속 인물과 실제로 있었을법한 역사 배경의 이야기와 요즘 우리 트렌드에 맞는 드라마, 한 번쯤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드라마까지 장르가 좀 다양했어요. 줄거리를 쭉 적기보다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왜 재미있었고 슬펐는지, 어떤 생각이 들게 하는지, 그래서 다른 분도 보면 좋을 거 같다 느꼈던 점을 쓰려고 합니다.

 

한 번쯤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드라마

바로 어젯밤 마지막 회를 봤답니다. 가장 최근 종료된 드라마 이기도 하고요.

 

1. 내가 죽기 일주일 전

 

1. 이 드라마는 서은채 작가님의 소설이 원작으로 총 6회로 각 약 50여분으로 되어 있어요. 주말에 몰아 보기에도 좋고, 횟수가 아주 길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에 보기에도 좋아요. 

 

2. 출연진은 김민하, 공명, 고창석, 서영희, 정건주, 오우리 배우님 등 나와요. 영화와 드라마에서 익살스러운 감초 역할로 많이 나오는 고창석 배우님은 여주인공 희완의 아빠로, 선한 인상과 역할의 서영희 배우님은 남자 주인공 람우의 엄마로 나옵니다.

 

3. 이 드라마는 학창 시절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어 본 동네 친구,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의 투닥투닥 찐 친구를 가장 한 고백 못한 첫사랑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후 세월이 지난 후 다시 재회한 정희완 (김민하 님), 김람우 (공명님).

 

일주일 뒤 사망할 희완을 저승사자 남우가 마중 나온 것처럼 다시 만난 이 둘은, 서로 이름이 바뀐 채 살고 있었어요. 

저승사자라는 이름과는 달리 삶의 의욕을 잃은 희완을 살리려고 온 것 같은 람우의 이야기는 기쁨과 설렘, 슬픔이 함께 합니다.

 

살다 보니, 죽음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와 병과 알 수 없는 상황 등, 준비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죽음 앞에서 남겨지는 사람과 떠나가야 하는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티빙 드라마 중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트렌디한 드라마

요즘 트렌디한 드라마로 무겁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어 기분 전환에도 좋아요. 혹시 게임 좋아하시나요? 직장인 이신가요? 사실, 그냥 아무것도 안 해도 상관없어요.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예요.

 

2. 그놈은 흑염룡

 

1. 이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되어 있어요. 출연진은 문가영, 최현욱, 김영아, 곽시양, 고창석, 반효정 배우님 등이 나옵니다. 

 

2. 게임으로 어린 시절 알게 된 백수정 (문가영 님)과 반주연 (최현욱 님), 김신원 (곽시양 님), 서하진 (임세미 님) 이 성인이 된 후 각자의 직장과 일터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집 손자와 평범한 집안의 딸의 이야기로, 구박받는 신데렐라 이야기일까요? 요즘은 세상이 바뀌었고, 생각과 행동도 많이 바뀌었죠. 요즘 사람들의 생각과 취미, 행동, 영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속 바뀐 요즘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도 볼 수 있습니다. 탄탄한 오랜 경륜의 배우님과 오랜만에 보는 배우님, 요즘 뜨고 있는 배우님까지 만나 볼 수 있어요. 

 

티빙 드라마로 추천한 이유는 주인공인 최연욱 배우님은 최근의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과 하이쿠키, 스물다섯스물 하나에서도 볼 수 있었고, 문가영 배우님은 링크와 사랑의 이해에서 눈여겨봤기 때문입니다.

 

사극 속으로

요즘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사극들도 예전의 고전미보다는 퓨전 사극에 가까운 트렌디한 사극 드라마로 바뀐 거 같아요.

 

3. 원경

 

1. 총 12부작으로 실제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출연진은 차주영, 이현욱, 이이담, 이시아, 최덕문, 황영희 배우님 등이 나옵니다. 조선의 제3대 국왕 태종 이방원과 그의 아내 원경 왕후의 이야기입니다. 

 

2. 배우님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드라마의 배경과 궁의 모습, 의복의 모습 등 화면에 담기는 모습도 참 예뻤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되면 기존 실존 인물이 누구인지를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정리해 봤습니다.

 

▶ 조선의 3대 왕 태종 이방원의 가계도

아버지	조선 1대왕	태조 이성계
형제	조선 2대왕	정종 이방과 (태조 둘째)
	조선 3대왕	태종 이방원

 

- 방간, 방의, 방석 등 많은 형제와 왕위 다툼으로 인한 왕자의 난이 일어납니다.

 

▶ 태종과 아내 원경왕후 민 씨와 그들의 자식으로 이어지는 왕위 승계

양녕대군 (이제)	장남, 폐세자
효령대군(이보)	둘째 (왕계 승위 안함)
충녕대군(이도)	셋째, 4대왕 세종대왕

 

이 이외에 태종은 10명의 부인 (왕비, 후궁 외)과 12남 17녀의 자녀를 두었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 세력 확장과 권력의 분배로  왕권 강화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 보인답니다.

 

3. 태종의 드라마는 여러 차례 방영되었는대요. 이 드라마는 기존의 전통 역사극과는 또 다른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원경 왕후로 나온 차주영 님의 연기가 참 좋았는대요.

 

그동안은 태종 중심의 왕의 이야기였다면, 이 드라마는 둘의 사랑과 왕자에서 왕과 왕후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 이후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원경왕후의 생각과 행동, 내조와 집안의 이야기가 함께 나옵니다.

 

원경왕후가 그 시대의 남자로 태어났다면 왕이 되었어도 손색이 없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여인으로 해내기 어려운 일들을 해내고 국왕의 자질을 가졌지만, 여인임으로 할 수 없었고 겪어야 했던 많은 일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란 역사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증을 거쳐 만들어지니까요.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표현에 대한 개방 부분이 좀 더 넓어졌구나를 느끼게 되실 거예요. 그래서, 연령대를 구분하여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티빙 드라마를 추천한 이유는 원경왕후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서입니다. 그 시대의 장군감이었던 것 같아요.

 

4. 춘화연애담

 

1. 이 드라마는 총 10부작으로 출연진은 고아라, 장률, 한승연, 강찬희, 손우현, 임화영, 도연진 배우님 등이 출연한 가상 로맨스 역사극 예요.

 

2. 이 드라마는 기존의 사극에 비하면 상당히 파격적이죠. 드라마의 내용과 장면 등도 그렇지만, 드라마와 함께 민화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도 특이했어요. 

 

옛날엔 서로 얼굴도 모르고 혼례를 치렀단 말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이 드라마는 궁중의 공주와 그 시대 여성들이 직접 자신의 남편을 고르고 혼례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진답니다. 

 

한 번쯤은 다 상상했을 법한 일이지요. 그 시대에도 내려오는 서책이 있었다? 고 하지요. 드라마의 표현의 방식이 파격적인 영상미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영상으로 찍기 너무 파격적인 부분은 움직이는 민화 형식을 빌려 왔는데, 오히려 그게 더 파격적으로 느껴진 거 같아요.

 

화리공주역의 고아라 배우님은 드라마로 오랜만에 만나는 거 같아요. 여전히 생기 발랄 통통 뛰는 모습 그대로 나옵니다. 이 티빙 드라마를 추천한 이유는 원래 내 연애보다는 남의 연애담 깊숙이 들여다보는 게 더 재미있잖아요. 게다가 그동안은 상상할 수 없었던 역사 속 상상을 통해 들여다보는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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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최신작 티빙 드라마 추천을 마치며

요즘은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로 꾸며진 드라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설이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많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 아쉬운 건 1분 숏 드라마처럼 너무 트렌드만을 쫒지 말고 정성과 노력 가득한 드라마들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어느 게 좋고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물론, 각 특성별 다 좋지요. 다만, 점점 감성이 사라지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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