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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울 혼자 힐링하기 좋은곳 길상사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서울 혼자 힐링하기 좋은 곳 길상사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초록의 새싹이 돋아난 나무들과 꽃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절과 함께 편안함을 선사해 줍니다. 165년, 265년 된 느티나무와 곳곳에 비치된 벤치까지 몸과 마음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법정 스님이 계신 곳이기도 합니다.

 

길상사 혼자 힐링하기 좋은 곳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직진으로 약 3분 정도 걸으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아래와 같은 마을버스 표지판이 있습니다.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약 10분 정도 가면 길상사 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길상사는 성북동에 위치해 있어서, 올라가는 길에 맛집과 함께 예쁜 길도 만나볼 수 있어요.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길상사의 정문을 만나볼 수 있어요. 파란 하늘과 오래된 초록 나무들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느껴진답니다. 곧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도 많았는데, 파란 하늘과 함께 노란, 분홍, 파랑, 빨강, 하얀 연등과 함께 사람들의 소망도 함께 했습니다.

 

 

길상사의 정문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 가면, 본법당인 극락전이 먼저 나옵니다. 안에서는 염불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 본법당의 연등의 끝에는 165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굉장히 큰 풍채로 그 세월이 느껴진답니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었어요. 

 

 

바로 옆에는 첫 사진으로 찍어 올린 범종각이 있습니다. 굉장히 웅장하고 위엄이 느껴졌답니다. 전 한옥의 기와의 무늬와 건축물이 주는 전통성과 편안함이 참 좋습니다.

 

 

극락전의 오른쪽 길에는 설법정이 있는데.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떤 곳은 테이블과 돌 의자가 너무 섬세하게 예뻐서 쉬는 곳 맞나? 조각상인가 하는 곳도 있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관음보살상님이 있답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넓고, 오래된 많은 나무와 꽃들이 함께 정원을 이루고 있는데, 한옥과 절의 건축물과 자연이 참 잘 어우러져 혼자 힐링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진답니다.

 

 

바로 이곳을 지나 더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의 길상 7층 보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선 중기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보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와 세월이 느껴지는 탑인대요. 가까이에서 보면 탑의 아래쪽에는 부처님이 계세요. 그리고, 이 앞에 가면 염원을 담아 기도를 드릴 때는 왼쪽으로 돌라는 안내말도 있답니다. 탑을 보면, 그냥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마음의 고민과 희망을 담아서~

 

 

극락전의 오른쪽 위쪽 길로 올라가면, 스님들의 거처가 있는 곳들을 지나, 침묵의 집도 지나 가는데,  이곳은 누구나 들어가서 명상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진정한 혼자 힐링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무거움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나오는 곳은 법정 스님이 모셔져 있는 진영각입니다. 

 

서울의 성북동에 절이 있지? 란 생각을 할 수도 있는대요. 이곳은 원래, 대원각이라는 절이 아닌 고급의 상업적 장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의 소유주가 법정 스님의 책 무소유에 감동을 받아, 이곳을 시주하여 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을 시주한 분은 길상화라는 법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진영각을 지나 내려오다 보면 길상화 보살의 공덕비도 볼 수 있습니다. 길 중간 길에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돌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벤치가 곳곳에 있습니다. 조용한 초록의 울창한 나무 사이에 앉아 햇살과 함께 힐링하기 좋답니다. 사실 수행을 하는 곳이라 얌전히 있어야 하는데, 길상사는 저절로 사진을 찍게 되는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그곳을 지나면, 월조헌이 나오는데,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조용해요. 이 날 바람이 세서 기와 밑의 종소리가 종종 들리기도 하고, 스님들의 염불을 외는 기도 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대요. 조용한 산사에서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아래로 내려오면 물품을 살 수 있는 곳과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가 나와요. 하얀 연등 아래에는 초록 잔디 가운데에 작은 연못이 있고, 2층에는 야외 테이블 의자도 있어서, 앞의 연못과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실내보다 탁 트인 야외가 더 좋았습니다.

 

저곳을 지나 보이는 문을 지나면 다시 본법당이 나온답니다. 천천히 둘러보면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그 이외 앉아서 쉬어 가거나 불공을 드린다면 더 많은 시간 머무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에 있는 절 길상사가 혼자 힐링하기 좋은 곳인 이유는 잠시 복잡한 생각과 마음을 내려놓고 기대어 갈 수 있는 곳, 마음을 비어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서울 시내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혼자 힐링하기 좋은 곳이란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곳이겠지요. 사람들과 늘 손에 쥔 스마트폰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잠시 모든 걸 다 내려놔 보면 어떨까요. 나에게도 휴식을 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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